부여군 세계인 대상 홍보 프로그램 개발 등 비전 선포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은 지난 4일 부여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찬란한 세계유산, 생동하는 행복부여’ 실천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사회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 했다.

충남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시무식을 겸한 비전선포식은 세계유산 활용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조와 글로벌 명품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세계유산의 가치 재조명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프로그램 추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백제고도 육성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등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세계유산에 대한 보존관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를 선정, 발대식도 가졌다.

이 군수는 “빠른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군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없다”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군민의 의견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군은 문화재 복원정비 체계 확립, 관광객 편의체계 확충, 관광마케팅 및 컨텐츠 개발, 도시경관 개선,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등 세계유산 활용 관련 중점사업을 5개 분야로 나눠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관리 전담조직 구성, 민·관·학 세계유산 보존협의회 설치, KTX 공주역 코레일 상품 개발, 세계유산 방문자 센터 건립, 도심 야간경관 프로젝트, 금강수변 관광개발 등 세부사업을 수립,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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