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서북경찰서는 5일 충남지방경찰청 최초로 종합민원실에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경찰관 2명과 변호사 1명이 고소 또는 고발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들을 상대로 무료 전문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경찰은 수사민원에 대해 우선 상담을 진행한 뒤 형사사건의 경우 형사 및 수사팀에 넘기고, 민사사안은 민사적으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절차 혹은 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이문국 서북경찰서장은 “성공적으로 운영할 경우 고소·고발 남발 사례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