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주)진미농산 ‘고춧가루’…오크라톡신A 기준 초과 검출

▲ 홈플러스에서 판매가 중단된 진미농산 ‘좋은상품 고춧가루’ 제품 포장지 앞면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홈플러스가 판매한 고춧가루에서 곰팡이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플러스가 유통·판매한 ‘좋은상품 고춧가루’ 제품에서 곰팡이독소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충남 논산시의 식품업체 진미농산이 제조한 고춧가루 250g 총 1216개로 곰팡이 독소인 오크라톡신A가 기준치(7.0㎍/㎏이하)를 초과한 9.49㎍/㎏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6년 11월 25일인 제품이다.

오크라톡신A는 곡류, 육류, 콩류 등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 중 하나로 신장, 간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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