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양광, 수소연료전지·자동차부품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올해부터 충북은 바이오의약, 화장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이 도입됐다.

이 같은 조치는 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책의 목적으로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과감한 규제개혁과 맞춤형 정부지원을 통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선정 사업을 보면 △충북 바이오의약, 화장품 △충남 태양광, 수소연료전지·자동차부품 △대전 첨단센서, 유전자의약 △세종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충북은 오송에 식약처 등 보건의료 관련 정부 6개 기관이 입주해 있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클러스터 입지가 확보돼 있어 바이오의약분야가, 또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집적돼 있고 진천에 화장품산업 전문단지가 조성 돼 화장품 분야가 지정됐다.

충남은 중부·서부 발전 등 발전산업이 집적돼 있고 서산 벤처밸리 내 벤처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태양광분야가, 또 현대차(완성차·부품) 및 관련기업들이 집적돼 있고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기관들이 입주해 있어 수소연료전지·자동차부품분야가 선정됐다

대전은 국내 최고의 기술·인력·시설기반이 구축돼 있고 연구·개발(R&D), 정보통신 등 연관산업이 발달돼 있어 첨단센서 분야가, 또 기술집약·선도형 중소바이오벤처기업과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유전자의약분야가 지정됐다.

세종은 에너지타운·신재생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있고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어 에너지 IoT가 선정됐다

규제 프리존은 시·도별로 지정한 전략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업종, 입지 등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오는 6월 규제 프리존 도입 관련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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