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t 1만2000박스 규모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삼성배’가 올해 첫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대만으로 수출하는 삼성배는 음성군 수출생산자단체인 삼성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이 재배한 신고배로 180t 1만2000박스다.

삼성수출배작목반은 12명의 농가 결성으로 시작해 2007년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출단지로 지정했다.

총 재배면적은 23ha, 연간생산량은 300여t이다.

삼성배는 지난 2006년부터 대만에 수출을 해왔으나 우박피해와 시장 악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삼성수출배 작목반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만 수출을 위해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는 계속된 고온과 지속적인 가뭄에도 당도와 향 등은 예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올해도 삼성수출배작목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이라며 “음성군 대표 수출농산물 품목인 접목선인장, 사과, 복숭아 등에도 지원해 음성군 수출확대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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