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시행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국 진출 특화 사업인 ‘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에 올해 150억원을 투자해 21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50억원에서 사업 규모를 대폭 확충했다.
이처럼 예산을 늘린 것은 지난해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욕구는 크지만 최근 대 중국 수출 정체가 가시화돼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중국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준비단계와 이행단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최대 연간 5000만원을,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2차년도 재선정을 통해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별 정부지원금 한도 내에서 자체 수요에 따른 자유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 및 지원(소요비용의 70%)하고 한국상품 판촉전, 무역사절단,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 신청 자격을 완화해 중국수출 실적이 적거나 없는 기업도 지원 가능하게 개선해 기존 수출 실적보다는 수출 성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29일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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