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일 방한… 청소년 친선전 삽교호 등 관광 명소도 견학

▲ 8~9일 열린 당진중 배드민턴 선수들과 일본 다이센시 청소년팀 간의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와 2007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다이센시 소속 배드민턴 청소년팀이 지난 7~1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고마츠 히데아키 다이센시 기획부장을 단장으로 오마가리중학교와 해이와이 중학교에서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이 함께 방문해 당진중학교와 8~9일 2일간 친선 경기를 가졌다.

또 10일에는 당진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삽교호 관광지를 견학한 뒤 아그로랜드에서 체험활동에도 나서는 등 당진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이번 스포츠 교류 활동을 계기로 민간 차원 교류 분야를 체육과 문화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와 일본의 가리와노 줄다리기 간의 교류를 위해 다음달 다이센시에서 열리는 가리와노 줄다리기 행사에 기지시줄다리기보전회 관계자 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다이센시와 당진시의 활발한 교류가 한일 간의 가교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학생들이 서로 우의를 다져나가며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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