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재정환율은 1030원대로 올라서

(동양일보)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당 1208.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206.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 불안의 여파로 급등하다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1198.1원으로 소폭 하락해 '숨고르기'를 하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이 29만2000명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달러화의 강세에 힘을 실었다.

위안화 가치 변화를 원화가 그대로 따라가는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의 고시환율 및 증시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100엔당 1031.2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64원 급등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