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지현>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2016 사제·부제 서품식’이 12일 오전 10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주교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열린 이날 서품식은 1부 말씀 전례, 2부 서품식, 3부 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주교구 부제 3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8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남정우 안셀모(청주 신봉동 성당), 황태현 임마누엘(충주 안림동 성당), 서정훈 토마스아퀴나스(청주 금천동 성당) 등 3명이 새 사제로, 유대건 대건안드레아(청주 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청주 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충주 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진천 덕산), 김교응 미카엘(청주 모충동), 홍진우 베드로(청주 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충주 목행동), 김상엽 타대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8명이 새 부제로 탄생했다.

장봉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자비의 특별 희년에 새 사제로 탄생된 이들이 하느님의 한없는 자비를 깨닫고 전하는 사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을 반기며 뛰쳐나가는 아버지처럼 고해소에서 신자를 맞이하는 사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자분들에게는 하느님이 내려주신 사제들이 죽는 날까지 사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품을 받은 사제들은 오는 13~14일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교구는 이날 신품성사를 받은 새 사제를 포함, 사제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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