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축산물가공업체 현장 방문

▲ 김승희 식약처장(오른쪽 첫 번째)이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생산현장을 위생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식육가공업체인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식육가공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존에 품목별로 자가품질검사하던 것을 지난해 1월부터는 제품유형별로 대표 제품만 검사하도록 식육가공업 관련 규제를 개선했는데 이번 현장 점검에서 규제 개선 사항인 자가품질검사 방법 개선의 현장적용 여부를 확인했다.

2014년 한국육가공협회의 규제 개선 효과 분석에 따르면 국내 식육가공업체의 검사비가 개선 전 연간 120억원에서 개선 후 연간 38억원으로 줄어 약 70%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김 처장은 “올해는 ‘안전한 먹거리·건강한 삶·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 생활과 기업 현장의 불안과 불만을 ‘제로화’하고 식약처가 단속과 처벌의 규제기관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에 도움과 만족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하고 소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업체에서도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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