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에 연구·지원센터 설립 추진 공약

▲ 오성균 예비후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청원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오성균(50·사진) 예비후보가 13일 청주를 ‘느림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느림문화는 충청도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느리다’를 장점으로 연결하자는 것”이라며 “여유와 건강, 휴양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만들어 각종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 진입하는 도로에 느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표시를 설치해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는 청주가 느림 문화의 고장이란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그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청주시에 가칭 ‘느림문화 연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이 센터는 청주를 비롯한 도내 전체에 느림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민간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느림문화가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겠다”며 “청주시와 충북도가 느림 문화를 기획·실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과 제도적 여건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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