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851억 투자…송절동 일원 40만㎡ 추진

(동양일보 지영수·박재남 기자) 청주시 송정동 일대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청주시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14일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주 도시첨단산단은 테크노폴리스 인근 흥덕구 송절동 일대 40만2918㎡에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51억원을 들여 정보통신(IT)과 생명공학(BT)의 융·복합 산업의 거점 단지 역할을 하면서 생산과 연구, 여가·오락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존 공업지역에 계획되는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중심의 기반시설 지원을 극복하고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부족했던 첨단·유망서비스 업종에 대한 입지 지원을 위해 정부와 LH가 도시지역 내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신청한 전국의 10곳 가운데 청주를 비롯해 3곳을 선정됐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용지·조성비 등 일체의 비용을 LH가 부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태 청주시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인근의 청주산단과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 오창과학산단 등과 조화를 이룬 시너지효과로 청주는 물론 충북발전의 거점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조경제 실현의 성공모델로 육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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