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부산 케이티가 창원 LG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작은 희망을 이어갔다.

케이티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90-70으로 이겼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연승을 거둔 케이티는 16승24패를 기록, 6위 원주 동부(22승18패)와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정규리그 14경기를 남긴 케이티는 현실적으로 동부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케이티와 동부는 최근 2연승과 2연패로 엇갈리며 간격이 8경기에서 6경기로 줄었다.

케이티는 주포 조성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고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6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LG는 52-69로 크게 뒤진 4쿼터 시작 후 1분18초 만에 김종규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61-81까지 벌어진 4쿼터 막판 LG는 샤크 맥키식과 최승욱 등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02초 전에는 70-81까지 추격했으나 그 이상은 따라가지 못했다.

케이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9-23으로 LG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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