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입지 좋아 첨단기업 유치할 수 있을 것"

대전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86만7000㎡ 규모의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사업)시행자 부재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시는 지난해 투기적 거래 예방을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지정 공고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를 시행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산업단지지정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도

시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농지전용 협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승인고시를 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2017년 공사에 착수해 2018년 말까지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사업시행 기관은 대전도시공사로 결정됐다.

시는 28일 오후 2시 기성동주민센터에서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대전충청권 광역철도망 흑석역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환경을 통해 첨단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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