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억원 투입… 신포천~오봉천 10㎞ 수질 개선

▲ 남원천 생태습지 조성 조감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2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삽교호 주요 수계 중 하나인 남원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천 복원사업은 남원천 신포천 합류지점부터 오봉천 합류지점까지 10㎞ 구간 습지, 연못, 웅덩이, 어도 등에 수질정화 사업을 벌여 생태학습장을 비롯, 하천생태계 회복을 꾀하는 한편 점오염원 비점오염원 처리를 통해 삽교호로 유입되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복원사업의 본격 추진에 위해 지난해 12월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강유역환경청에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한 사전심의를 거친바 있다.

또 20일에는 사업 대상지 내에 거주하는 순성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남원천 복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특히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전심의 결과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생태하천복원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에 확정하고 하반기는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기본 실시설계에 돌입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모두 780억원을 투입, 삽교호 지류 하천 수질 복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용역 결과 보고회는 남원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천복원과 함께 남원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질개선 동참이 요구돼 기본 및 실시 설계 중에도 주민설명회를 갖어 공감대 형성과 주민 주도형 수질개선에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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