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이노비즈기업 최대 2380만원 지원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자체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획 및 교육을 지원하는 ‘2016 중소기업 R&D기획역량제고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R&D 기획 지원 사업’은 총 50억원을 들여 180개 과제를 지원하며 1차(1~2월), 2차(5월)에 나눠 공고한다. 창업과제(창업기업)는 최대 2720만원까지(80% 이내), 혁신과제(벤처·이노비즈기업 등)는 최대 2380만원(70% 이내)까지 기획기관을 통해 지원받는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R&D 기획은 중소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는 전 단계(기획→개발→사업화) 중 위험을 줄이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첫 단추로서 기술개발 지원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단계”라며 “기획 전문기관이 중소기업의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성·사업성 등의 분석진·단 및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R&D 기획을 지원하고 우수과제는 다음연도 충북중기청 기술개발사업까지 연계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2015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개발 성공요인으로 ‘기술정보 확보 및 충분한 사전 기획(39.5%)’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으며 이어 ‘기술개발 인적자원(20.9%)’, ‘자체 기술개발 관리능력(16.5%)’, ‘충분한 자금 지원(8.8%)’ 순이었다. 그만큼 중소기업에게 R&D 기획의 중요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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