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단재 신채호(1880~1936년)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장학자료 ‘단재 신채호를 찾아서’를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옥천고 김미경 교사 등 현직교사 6명이 집필한 ‘길 끝에서 나누는 충북의 문화이야기’시리즈 12집으로 현장답사와 기존 자료 등을 정리해 펴냈다.

김 교사 등은 △단재 선생의 삶을 따라 대전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고드미 마을 소개 △순국한 뤼순 감옥과 북경까지 단재 선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체험활동코스 소개 △독립운동가, 역사가, 언론가, 교육자, 문학가로 활동한 삶에 대한 내용 등으로 엮었다.

도교육청은 책자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도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나눠주고 교육자료로 활용키 위해 본청 교육과정 누리집(cutis.cbe.go.kr)에도 실을 예정이다.

석인숙 진로교육담당장학관은 “이 책을 읽으면서 단재 선생의 독립을 향한 간절함과 역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새겨보고 대표 시 ‘천고’의 울림이 오늘날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은 무엇인지를 거듭 생각해 보는 등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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