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군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군의회도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통합을 지지하고 나섰다.

증평군의회는 22일 성명을 내 "교통대가 구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장래와 직결된 학과 통·폐합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행위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의회는 "증평캠퍼스의 존립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 주장은 고육지책일 수밖에 없다"며 "교통대는 증평캠퍼스 구성원과 증평 지역사회의 절실한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증평발전포럼과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대는 충북대와의 통합 논의에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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