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지난해 충북도의 실질지역내총생산(GRDP)이 47조9000억원으로 경제규모가 전국대비 3.37%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12월 발표된 󰡑2014년 기준 지역소득 잠정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대비 0.03% 증가한 3.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질 경제성장률도 전국 3.3%보다 높은 4.4%로 전국 4위를 달성했다.
또한 고용률은 전국 65.7%보다 월등히 높은 68.4%로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실업률은 전국 3.6%보다 1.0% 낮은 2.6%(전국 4위)이며, 특히 청년실업률은 전국 9.2%보다 2% 낮은 7.2%로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수출 분야도 7.1% 성장률을 기록하며 제주도(14.2%)에 이어 전국 2위의 성장률을 달성(전국성장률은 마이너스 14.1%)했다. 충북은 2009년 1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무역흑자는 97억400만달러로 전국 흑자규모의 11%를 차지하는 등 국가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에서는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민선 6기 총 34억원을 투입해 해외마케팅 사업 등 140개 사업에 5330개사를 지원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경제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7조 달성, 수출 170억 달러 돌파, 고용률 70% 달성, 8만3000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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