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지혜롭고 활기찬 원숭이해를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오라!, 다시 솟는 충주로’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충주시 주최로 전석 무료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를 초청해 서양과 한국 가곡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의 정수를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프닝 곡으로 폰 베버의 명작 ‘무도회의 권유’로 막을 연다.

이어 충주출신 테너 박경환이 출연해 ‘눈’과 ‘Musica Probita’를 들려주게 되며, 테너 진성원의 ‘희망의 나라’와 ‘미소의 나라’가 바통을 잇는다.

또한 테너 류정필이 ‘뱃노래’와 ‘Gradana’를, 도립교향악단은 ‘대장간 폴카’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류정필·진성원·박경환 등 테너 3인방이 ‘경복궁타령’과 ‘Mattinata’, ‘O sole mio’, ‘푸니쿨리 푸니쿨리’를 멋진 하모니로 들려준다.

공연 피날레는 도립교향악단이 요제프 스트라우스의 ‘Polka Ohne Sorgen’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왈츠 특유의 흥겨움과 경쾌함을 선사하게 된다.

초대권은 충청뮤지션(☏010-2106-9631)으로 문의하면 되고, 지정석 티켓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선착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