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풀었던 생각들 다시 감으며

차마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더는 날지 않으리

 

본래 내 것이 아니었으나

섞이고 싶어 그러기로 했었지

 

엉킨 생각들 쫓아 잠도 꼬인 날

다시 자리에 눕는 아침

 

안으로 잠긴 창을 누가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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