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 8개 사찰서 템플스테이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충청권 8개 사찰에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나를 위로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들에게 사찰문화를 알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산사에 머물며 수행자의 고요한 일상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기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1박2일에서 1주일까지 다양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식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다음달 5~10일 세종 영평사가 운영하는 설날 템플스테이(자율형)에서는 108배하며 염주 만들기, 떡국 먹기, 소금만다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모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문의=☏044-854-1854.

영동 영국사는 다음달 6~14일(1박2일 단위) 설날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예불, 소나무숲길 및 망탑봉 포행, 스님과의 차담, 명상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043-743-8843.

충주 석종사도 다음달 7~10일 예불, 화엄공원 걷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참선, 설날 새벽 통알 새배 등이 실시되는 설날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문의=☏043-854-4505.

보은 법주사는 다음달 8~9일 외국인을 위한 구정연휴 특별 템플스테이를 연다. 예불, 108배, 해맞이 산행, 새해명상 등을 할 수 있다. 문의=☏043-544-5656.

공주 마곡사에서는 다음달 5~6일 ‘까치까치 설날은 마곡사에서~쉼쉼쉼’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를 연다. 합동차례, 솔바람길포행, 주지스님께 새배하고 덕담 듣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041-841-6226.

다음달 6~8일 열리는 공주 갑사 설맞이 용솟음 템플스테이(2박3일)에는 성인과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의 학생이 참가 가능하다. 심주(주문)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용문폭포 천진보탑 삼불봉 트래킹, 촛불명상, 군고구마 먹기, 윷놀이 등을 통해 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의=☏041-857-8921.

논산 지장정사 설맞이 템플스테이는 다음달 7~8일(1박2일) 진행된다. 새해 명상, 타종, 고구마와 밤 구워먹기, 2016년 소원리본 달기 등이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문의=☏041-732-5629.

서산 서광사 설맞이 템플스테이도 다음달 8~9일 열린다. 사찰안내, 윷놀이, 새벽예불, 운력, 숲길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문의=☏041-664-2002.

템플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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