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HDC신라면세점㈜에 충북도 특산품관이 입점한다.

충북도는 HDC신라면세점㈜ 내 충청북도 특산품관 입점을 위해 전문유통업체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특산품관은 용산역사 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4.443m×5.520m(7.5평) 규모로 꾸며진다. 입점 업체는 도내 중소기업 중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화장품·뷰티, 홍삼, 가공식품 업체 중 신청을 받아 8개 업체를 선정했다. 면세점 측의 심사가 진행 중으로 이달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위탁운영업체와의 협약으로 면세점에 입점할 업체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별도 예산지원 없이 자생력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충북도 6대 전략산업 중 화장품․뷰티 제품, 유기농 가공식품 위주의 품목이 판매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일반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 지자체 특산품관(충북, 강원, 전남‧북)을 포함한 8개 단체가 참여하는 7층 매장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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