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한상율 전 국세청장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한상율(사진) 전 국세청장이 4월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한 전 청장은 3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세청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고향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서 나라살림을 해본 경험이 있고 기업을 잘 아는 만큼 국회에 들어가면 예산을 확보하고 우리고장으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있어 그 누구보다도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세청장을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와 꽃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도와 꽃축제를 열며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중 농업, 농촌, 농업인의 열악한 현실이 눈에 들어왔다"며 "낙후된 고향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농촌과 농업을 살리고, 젊은이가 돌아오는 활기찬 고향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전 청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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