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총 698만6913동...35억3400백만㎡

지난해 전국 건축물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346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7만5625동(1.1%)이 증가한 698만6913동, 연면적은 8만2717㎡(2.4%)가 증가한 353만406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978㎡(2.1%) 증가한 164만878㎡, 지방이 4만8739㎡(2.6%)가 증가한 189만3190㎡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8% 증가한 165만4169㎡(46.8%)로 가장 크고 상업용이 1.8% 증가한 72만2828㎡(20.5%), 공업용이 4.5% 증가한 36만5561㎡(10.3%), 문교·사회용이 1.5% 증가한 30만9049㎡(8.7%)다.
주거용 건축물의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885만9000㎡(6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독주택이 3억3213만4000㎡(20.1%), 다가구주택 1억5285만6000㎡(9.2%), 다세대주택 1억1042만3000㎡(6.7%), 연립주택 3877만9000㎡(2.3%) 순이었다.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전국 251만1900동으로 3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1%, 지방은 40.1%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은 전년보다 18.0% 증가한 5만3601동이었으며 연면적은 14.7% 증가한 1222만8000㎡로 조사됐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전남(49.4%), 제주(41.2%), 강원(36.3%), 다가구주택은 대전(15.7%), 대구(14.6%), 울산(11.9%) 순이며, 아파트는 세종(74.3%), 광주(72.4%), 경기(69.0%), 연립주택은 제주(8.7%), 서울(3.8%), 강원(2.7%), 다세대주택은 인천(13.3%), 서울(13.2%), 제주(9.6%) 순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1%), 충북(35.6%), 경남(34.5%) 순이고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4%), 세종(37.2%), 전북(37.0%) 순이다. 또 판매시설은 서울(9.3%), 대전(8.8%), 부산(8.6%), 업무시설은 서울(31.1%), 부산(17.7%), 세종(16.0%) 순이다.
국내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총 94개동으로 작년보다 5개 동이 증가했다.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80층으로 국내 최고층이다.
전국 건축물 현황 관련 통계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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