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전직 판사를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일 전직 판사를 사칭해 5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여·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월 주모(여·45)씨에게 자신이 전직 판사라고 속인 뒤 주씨 아들의 취업명목으로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여러명으로 부터 52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는 현재 자신의 범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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