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 국제공모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의 핵심문화 기반시설(인프라)이 될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의 국제공모 관리용역 발주를 오는 12일 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 www.naacc.go.kr)에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국·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국가지정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단체 및 법인 중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관리용역업체는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관련 공모지침서 마련을 비롯해 공모진행, 홍보계획 수립, 당선작 및 우수작 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지침서 작성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행복청은 이달 말 관리용역 입찰공고 마감 후 제안서평가회의를 거쳐 내달 초 용역기관이 선정되면, 5월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 10월 최종당선작 선정 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용역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용역수행예산은 4억 2000만 원이다. 사업자는 일반 공개경쟁 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에 의해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연면적 7만 4,000여㎡의 규모에 오는 2023년까지 4500억 을 투입해 이듬해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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