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수현 의원 ‘재선 도전’ 선거구 조정 공천 변수로 작용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 선거구는 20대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는다면 선거구 획정이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수를 244~249개 범위로 정하겠다는 발표한 데 이어 의원정수 300명 유지를 전제로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안에 원칙적 합의를 이뤄 ‘경우의 수’에 따라 서천과도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서천과 합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과 박수현(50) 국회의원과의 후보경선도 치러야하는 등 선거구 획정에 따른 유·불리 셈법이 복잡해진다.

일단 공주시선거구를 놓고 보면 현 박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새누리당 후보들이 거세게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임기동안 고속버스 출퇴근 공약을 이행하는 등 지역민과의 스킨십을 해옴에 따라 무난한 의정활동이었다는 대체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수성향의 지역표심 공략여부가 당선의 핵심변수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55) 전 국회의원과 정연상(44) 중당당 국장이 선거전에 뛰어들어 바닥표심을 훑고 있다.

19대 총선당시 새누리당 후보경합을 벌인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세종시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 당협위원장과의 리턴매치가 불발됐다.

박 전 차장은 19대 총선에서 공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후보에게 패했다.

정 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참여했다가 당시 오시덕 후보에게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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