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내 경쟁 치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흥덕을 선거구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3선 노영민(58)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대거 몰리는 등 청주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후보군도 난립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김준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정복(56) 전 충북도의원, 정윤숙(59) 비례대표 국회의원, 송태영(55)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강병천(64) 한국일용근로자복지협회 충북지회장, 신용한(46)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특히 김준환 위원장은 19대 총선 때 노 의원에게 패배한 아픔을 거울삼아 20대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준비하며 지역구 관리에 공을 들였으나 노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무산됐다.

나머지 5명의 예비후보들도 당내 경선 통과를 목표로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균영(52)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이 단독으로 나섰으나 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청주 상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김형근(56)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역구를 옮겼다.

이와 함께 도종환(62)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4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에 가세, 본선을 위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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