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6명 예비후보 경선 놓고 각축전

 

4.13 총선을 앞두고 무주공산이 된 ‘대전의 정치 1번지’ 대전 중구.

19대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강창희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최대 접전 지역으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에선 6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놓고 각 축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현직 비례대표인 이에리사(61) 의원이 강 의원을 대신해 수성에 나섰다.

또 곽영교(57)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세환(40) 전 대전시티즌 사장, 신진(57) 충남대 교수, 이은권(57) 전 중구청장, 강영환(50)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선 이서령(53)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류배근(64) 전 민주당 중구 지역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 출마가 예상됐던 고무열(50)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운영위원장도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이 의원을 새누리당 중구 총선 구도의 변수로 보고 있다. 강 전 의장 보좌관 출신으로 중구청장을 지낸 이 전 구청장 역시 인지도와 조직력을 앞세워 본선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서령 지역위원장이 19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4년 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며 얼굴을 알리는 등 절치부심하며 지역을 누벼와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