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표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대전 대덕구는 대전 편입 이전부터 살아 온 원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과 신흥 입주 지역 간의 민심 편차가 심해 여느 지역보다 민심 가늠이 어려운 곳이다.

때문에 역대 선거를 보면 어느 특정인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된 경우가 없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정용기(53)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 당내에서는 김근식(54) 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김혜승(64) 중앙여성위원회자문위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순(51)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표명하며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고재일(30) 대전시당 청년위부위원장, 정현태(47) 전 대전시자치시민연대국장이 경선에 뜻을 두고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손종표(42) 전 민주노총 연대사업국장은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왔다.

이 지역의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 정 의원과 더민주당 박 위원장의 리턴매치 성사여부다.

이들은 지난 2006년과 2010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자리를 놓고 맞붙었고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선 ‘금배지’를 놓고 정면 대결을 펼쳤다. 현재까지는 정 의원이 3전 전승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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