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 불출마 민심 술렁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청양은 선거구별 인구편차 기준 2대1적용의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선거구 획정방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출마예상자들은 선거구 획정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지켜본 뒤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의원은 이미 부여를 오가며 지인들과의 잦은 회동이 알려지고 있어 공주와의 봉합이 전망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현 지역구 의원인 이완구(65) 전 국무총리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민심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지역정가에서 거명되는 출마예상자는 지난 19대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혔거나 공천 경합군으로 이름이 올랐던 인물,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원을 거치면서 지역관리를 해 온 인물 중 10여명이다.

하지만 4일 현재 박남신(68)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장과 홍표근(62)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 등 2명만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그러나 대다수 출마예상자들은 공주와의 통합 여부 등 선거구 획정 결과를 관망한 후 출마여부와 거취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의 유권자수가 부여·청양의 기존 선거구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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