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호 예비후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권태호(청주 청원·사진) 예비후보는 11일 농업인들에게 수확기 출하대금 범위 내에서 매월 일정액을 월급처럼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올해부터 청주시와 지역농협이 조합농가들과 출하 약정을 체결해 농번기 6개월간 벼 수매대금 일부를 월급처럼 선 지급키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주시가 추경예산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월급제는 재정상 문제로 이자 절반만 시가 지원할 예정이어서 나머지 5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권 예비후보는 관련법(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을 보완해 일부 지자체와 농협이 임의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인 월급제가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권 예비후보는 “현재인 농업인 월급제가 농협 수매 품목인 벼에 국한돼 있지만 과일이나 채소류, 특용작물들도 적용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우리지역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수매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농가가 월급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