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아 온 길이

손끝에 모였다

 

평생 걸어 온 길이

발뒤꿈치에 다 모였다

 

는개 같던

희미한 길

그 경계 앞에서

여전히 신중한 노파

 

금 밟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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