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인 (주)이노본의 중앙연구소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푸레본 제품의 입자를 확인하는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순천향대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대학내 연구마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2013년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의약바이오, 뉴IT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교내 공과대학에 입주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대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017년 11월말까지 2년간 공동 사업을 수행하는 2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2단계 진입 대학은 순천향대와 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으로 2013년 선정된 후 대학내 연구마을에 입주한 중소기업들과의 시제품과 기술개발, 특허취득, 상품화, 매출증대 등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순천향대 ‘창조형 산학융합연구마을’은 1단계 사업기간인 2013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모두 23건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 2년동안 대학의 핵심역량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배가할 수 있는 연구마을 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인해 기술이전 및 대학 보유 lab 연계기술개발과 산학연 네트워킹, 기업체 협의회 구성 및 기업 간 공동 상품 개발 및 정부과제 수주, 기업의 요구에 따른 multi-lab지원을 통해 2년간 입주기업 매출액이 242억원이 증가하고, 152명의 고용창출과 22건의 특허등록, 특허출원 76건, 기술이전 26건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논문과제 75건중 37건이 국외논문으로 수행됐고 시제품 제작 39건 중 6건의 상품화도 이루어졌다.
2단계 사업이 착수되면서 지난 12월부터는 16건의 과제가 시작됐고 1단계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학협력단과 참여 교수,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 이병택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능성 인자가 탑재된 캐널.비드형 골이식재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노본(대표 이병열)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초 기술개발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상용화 하기 위한 동물실험과 전임상평가를 추진하는등 대표적인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병열 ㈜이노본 대표는 “그동안 소재의 한계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골수염 등 골조직 감염과 괴사의 치료 및 수술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며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치료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단계에는 16개 기술개발사업 기술과제김태현 교수팀과 ㈜지앤시바이오(대표 김해정)는 ‘항암제 치료 반응성 예측을 위한 바이오 칩 개발’을 이임영 교수팀은 ㈜시옷(대표 박현주)과의 ‘IoT환경을 위한 초경량 인증 모듈 및 접근제어 기술개발’등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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