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대학내 연구마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2013년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의약바이오, 뉴IT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교내 공과대학에 입주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대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017년 11월말까지 2년간 공동 사업을 수행하는 2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2단계 진입 대학은 순천향대와 조선대 등 전국 5개 대학으로 2013년 선정된 후 대학내 연구마을에 입주한 중소기업들과의 시제품과 기술개발, 특허취득, 상품화, 매출증대 등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순천향대 ‘창조형 산학융합연구마을’은 1단계 사업기간인 2013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모두 23건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 2년동안 대학의 핵심역량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배가할 수 있는 연구마을 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인해 기술이전 및 대학 보유 lab 연계기술개발과 산학연 네트워킹, 기업체 협의회 구성 및 기업 간 공동 상품 개발 및 정부과제 수주, 기업의 요구에 따른 multi-lab지원을 통해 2년간 입주기업 매출액이 242억원이 증가하고, 152명의 고용창출과 22건의 특허등록, 특허출원 76건, 기술이전 26건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논문과제 75건중 37건이 국외논문으로 수행됐고 시제품 제작 39건 중 6건의 상품화도 이루어졌다.
2단계 사업이 착수되면서 지난 12월부터는 16건의 과제가 시작됐고 1단계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학협력단과 참여 교수,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 이병택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능성 인자가 탑재된 캐널.비드형 골이식재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노본(대표 이병열)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초 기술개발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상용화 하기 위한 동물실험과 전임상평가를 추진하는등 대표적인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병열 ㈜이노본 대표는 “그동안 소재의 한계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골수염 등 골조직 감염과 괴사의 치료 및 수술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며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치료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단계에는 16개 기술개발사업 기술과제김태현 교수팀과 ㈜지앤시바이오(대표 김해정)는 ‘항암제 치료 반응성 예측을 위한 바이오 칩 개발’을 이임영 교수팀은 ㈜시옷(대표 박현주)과의 ‘IoT환경을 위한 초경량 인증 모듈 및 접근제어 기술개발’등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 기자명 서경석 기자
- 입력 2016.02.11 21:48
- 수정 2016.02.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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