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13일 충북은 포근한 날씨 속에 늦은 오후부터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근 3일새 제천 30㎜, 옥천 25㎜, 증평 17.5㎜, 보은 15.5㎜, 청주 13.3㎜ 등 도내 전역에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다시 이어지겠다. 예상 강우량은 20∼50㎜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16도, 충주 15도, 추풍령 14도 등 14∼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다소 많은 비로 강,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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