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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대1로 완승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대1로 완승
  • 동양일보
  • 승인 2016.02.13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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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국전력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35-33 21-25 25-17 25-22)로 제압했다.

    지난해 12월 영입한 세터 강민웅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경기력이 살아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대한항공을 제압한 데 이어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로 절대 열세였던 OK저축은행의 발목마저 낚아챘다.

    직전 경기에서 2위 현대캐피탈에 완패해 승점 2점차 추격을 허용한 선두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에도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져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첫 감독 퇴장이 나올 정도로 혈전이 펼쳐졌다.

    신영철 한국전력은 감독은 1세트 블로커 터치 아웃에 대해 재심을 요청했다가 구두 경고를 받았고, 2세트에는 포지션 폴트에 대해 재심을 요청했다가 한상규 주심으로부터 경기 퇴장 명령을 받았다.

    4심 합의 판정, 포지션 폴트 등 규정상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닌 사항에 대해 두 번의 신청과 기각이 나와 즉각 경기 퇴장 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감독 경기 퇴장은 2007-2008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흥국생명의 황현주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올 시즌 처음이다.

    한국전력은 사령탑의 공백 속에서도 세터 강민웅의 빠른 토스워크 속에 얀 스토크(31점)-전광인(17점)-서재덕(13점) 등 '삼각편대'가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해 대어를 낚았다.

    베테랑 센터 방신봉(7점)도 상대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27점)의 중앙 속공을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고 상대의 기를 꺾었다. 센터 전진용도 가로막기 1개를 곁들여 5점을 올리고 승리를 뒷받침했다.

    첫 세트부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시소게임을 벌인 두 팀은 30점이 넘어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범실로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강민웅은 33-33에서 짧게 끊어치는 감각적인 서브를 구사했다. 리시브 부문 3위인 송희채(6점)는 서브가 예상보다 짧게 떨어지자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서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전력은 이어 얀 스토크가 송희채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 첫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얀 스토크는 1세트에만 15점에 공격 성공률 73.68%를 기록했다.

    2세트 20-23의 추격 흐름에서 신 감독이 퇴장을 당하며 그대로 주저앉은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얀 스토크, 서재덕, 전광인, 방신봉이 돌아가면서 블로킹 득점 1점씩을 올리고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나면서 리드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6-13에서 긴 랠리 끝에 얀 스토크의 후위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혔고, 서재덕의 가로막기,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이후 23-22까지 추격을 허용한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후위 직선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송명근(23점)의 중앙 후위 공격을 전진용이 블로킹해내 경기를 매조지 했다.

    이어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센터 양효진이 복귀한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2)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이 4연패 사슬을 끊고 팀 분위기를 추스른 반면 이날 승점 3점을 챙겼더라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도로공사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4위 자리에 머물렀다. 3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했던 현대건설 전력의 핵심 양효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블로킹 4개를 곁들여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높이 싸움'에서 뒤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1세트 블로킹 개수에서 7-1로 압도적으로 앞서며 첫 세트를 손쉽게 잡아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도로공사와 접전을 이어갔다.

    22-21에서 황연주(12점)의 서브 에이스가 터진 현대건설은 23-23 동점을 허용했으나 양효진의 중앙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외국인 주포 레즐리 시크라(21점)의 오픈 공격을 에밀리 하통(17점)이 가로막기 해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블로커 사이를 뚫는 황연주의 대각 공격으로 20-18로 먼저 20점 고지에 도달한 뒤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양효진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활용해 23-20까지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연이어 공격 득점을 올려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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