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새 주말극

김수현 작가의 새 주말극 SBS TV ‘그래 그런거야’가 4.0%의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부터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는 전국 4.0%, 수도권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연진들은 지난 11일 제작발표회에서 “녹화를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어서 ‘대박’을 확신했다”고 입을 모았지만 첫 회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TV ‘엄마’(21.1%)는 물론이고 KBS 2TV ‘연예가중계’(6.5%)에도 밀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 작가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이 드라마는 낙천적인 노인 유종철(이순재 분)과 아내 김숙자(강부자), 이들 부부의 세 아들 민호(노주현), 경호(송승환), 재호(홍요섭)와 손주 등 3대 대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1회에서는 요즘 보기 드물게 온 가족이 제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대가족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셋째 며느리 한혜경(김해숙)이 베테랑 주부의 면모를 발휘하면서도 이를 버거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막바지에는 아내와 남편을 각각 잃고 함께 사는 시부 민호와 며느리 이지선(서지혜)과 관련된 소문 때문에 가족들이 경악하며 대책을 모색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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