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예비후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사진) 예비후보가 감성적인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한 예비후보선거사무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최근 지인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올 설에도 찾아간 부모님 산소 앞에만 서면 부모님께 잘못한 일만 떠올라 눈물을 삼킨다”며 “남은 삶을 더 충실하게 살아가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생각난다”고 감성을 자극했다.

또 봉사단체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희생정신으로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추구하는 여러분들에게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며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써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정신지체 공립 특수학교인 혜원학교 졸업식을 다녀온 후 “새벽부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금요일이다. 밝은 모습의 졸업생과 학생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라는 글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새해 아침에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씨앗, 작은 일에도 감동하는 아름다운 씨앗,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깊은 씨앗, 어려움에 부딪혀도 포기 않고 희망으로 일어서는 굳센 씨앗, 이런 마음으로 심어진 희망의 씨앗이 보람으로 맺어지는 한 해가 되길 빌어 본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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