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권태호(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새누리당 경선 출마 선언을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권태호(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5일 20대 총선 공천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 년 동안 선거철마다 주요 정당과 주변의 출마 권유가 있었지만, 여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믿고 매번 정중히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에만 나가면 번번이 패배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만큼은 청원을 확 바꿔달라’는 주민의 특명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록 정치는 신인이지만,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다수의 장관·국회의원과 소통할 정도로 풍부한 중앙인맥을 지닌 사람으로서 3선 이상의 경험·능력으로 국비를 대폭 확보하고 지역현안을 확실히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청원 선거구는 새누리당의 경우 권 예비후보와 오성균 당협위원장, 김재욱 전 청원군수,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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