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서 민심잡기 시동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20대 국회의원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고진광(59·사진·무소속) 예비후보가 ‘찾아가는 이동 선거사무소’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설 명절이 끝난 지난 11일 세종시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이동 선거사무실’을 마련, 바닥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동 선거사무소’는 컨테이너를 임시 선거사무실로 준비, 내부는 행복도시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각종 사진들로 장식해 투쟁역사의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조치원읍 죽림리 향군회관 앞 부지에 ‘이동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5일 째인 14일 오후 현재 접수된 민원은 수십 건에 이르는 등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민원 가운데는 호남선 KTX 정차 문제 해결과 현재 ITX 증편을 요구하는 현안문제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신도시 중앙공원 부지 일대 환경오염 폐기물 불법매립과 관련한 민원제기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조치원 2청사 건립, 종합문화센터 수영장 증설, 노인요양병원 개원, 육아·보육문제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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