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국악단 올해 공연 40회 마련 문화학교 운영·음반제작도 진행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문화사각지대 및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등 올해 모두 40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상·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4회, 중원문화대전 홍보를 위해 서울에서 특별 기획연주를 갖게 되며 단원 41명이 문화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탄금대 상설야외무대와 시민 유휴공간에서 연 10회 정도 상설공연이 마련되며, 진천군 등 도내 북부권 순회공연도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사각지대와 계층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충주구치소와 숭덕재활원, 산척마리스타의 집 등지에서 재능기부로 모두 5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축제행사 시 초청공연과 자치단체 간 교류공연 등 모두 40회 정도 공연을 소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적 소양 함양을 도모하고 국악인 저변확대와 전통국악 계승보급을 위해 우륵당 문화학교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첫 시도로 무형문화재 5호인 충주마수리 농요와 목계뱃소리 등 향토색 짙은 노래를 홍보음반으로 제작, 충주의 소리를 전국에 알리게 된다.

올해 우륵국악단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는 국악단 홈페이지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서고 악단 운영의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원행 지휘자는 “올해는 보다 품격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적 상생을 위한 협연과 찾아가는 공연으로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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