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강병천 흥덕을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신용한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강병천(64·청주 흥덕을) 예비후보가 18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강 예비후보는 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늦은 나이에 총선에 출마하면서 부딪힌 현실 정치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며 “제 꿈을 대신할 적임자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신용한 예비후보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젊고 예의 바른 청년, 청주의 일자리를 책임질 신 예비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신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의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관련 공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 청주 20대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후보 간 ‘연대전선’을 구축했다.

이날 현재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의 20대 총선 중도하차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58·청주 흥덕을) 의원, 새누리당 정연철(55·제천·단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형근(56·청주 흥덕을) 예비후보 등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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