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균 예비후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오성균(청주 청원·사진) 예비후보는 18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담합에 따른 피해 추산액이 4조1000억원에 달한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7개월간의 조사 끝에 시중은행들이 대출이자를 책정하는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를 높이는 쪽으로 담합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담합 판정이 확정되면 조사대상기간인 2011년 12월~2012년 7월 사이의 부당이득에 대한 과징금만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IMF를 겪으면서 부실해진 시중은행들을 살리기 위해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전례를 잊어서는 안 된다” 며 “망해가는 시중은행들을 살린 것은 국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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