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31만본 수출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가 20일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31만본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당진 면천면 일대 10여 농가에서 재배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꽃의 색깔과 모양이 뛰어나고 향기가 짙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은 가운데 수출되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본당 150원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돼 수출이 이어지고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어지고 있다.

프리지어는 2009년부터 꽈리고추의 주산단지인 면천지역을 중심으로 꽈리고추 수확 후 프리지어를 재배해 오고 있으며 현재 모두 2㏊ 규모 면적에서 프리지어가 생산돼 전국 최고 수준의 프리지어 주산지로 우뚝 섰다.

또한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어는 최저기온 10℃ 이상만 유지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해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는 한파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1주일가량 출하가 늦어졌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쉬운 프리지어를 수출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프리지어를 수출하기 위해 병해충 방재와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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