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소유진 주연 전작 ‘부탁해요, 엄마’ 앞질러

(연합뉴스)배우 안재욱과 소유진이 호흡을 맞춘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24.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에 방송된 ‘아이가 다섯’ 1회 시청률은 전국 24.6%, 수도권 25.8%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부탁해요, 엄마’가 1회에서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아이가 다섯’이 쾌조의 출발을 보인 것은 인기가 갈수록 치솟으면서 막판에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냈던 ‘부탁해요, 엄마’ 후광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회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뒤 아이 둘을 키우는 싱글대디 상태(안재욱 분)와 남편 외도로 이혼 후 아이 셋을 키우는 싱글맘 미정(소유진)이 회사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각 밤 9시대와 10시대 방송되는 MBC TV 주말드라마 ‘엄마’와 ‘내 딸, 금사월’은 이날 21.4%, 3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SBS TV ‘그래, 그런 거야’ 3회는 5.4%에 그쳤다.

장기미제 사건을 다루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0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평균 9.7%를 기록,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았다.

방송에서는 차수현(김혜수)이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고자 적극 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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