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재단 창립 15주년 ‘깨어나라! 줄탁공기’ 공연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잔치를 마련한다.

청주문화재단은 22일 오후 5시 동부창고 35동 공연예술연습공간 대연습실에서 동부창고 기획 특별공연 ‘깨어나라! 줄탁동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폐산업시설로 유휴공간이었던 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문화예술로 재탄생하게된 스토리텔링을 지역 예술인과 시민동아리와 함께 융합예술 퍼포먼스다.

공연 주제 ‘깨어나라! 줄탁동기’는 하나의 알에서 생명이 깨어 나올 때 병아리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열정과 성심으로 껍질을 쪼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 시민과 예술가들이 동부창고를 중심으로 재단과 협력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공연 오프닝은 주제공연으로 동부창고 아카이브를 모토로 이승연(한국)-알렉스(영국) 작가의 설치미술과 국악인 함수연의 판소리, 그리고 조명아트를 콜라보한 융합예술 퍼퍼먼스가 화려하게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 청년무용그룹인 본아트컴퍼니가 청주의 근대 이미지를 배경으로 ‘감성적 파괴(Emotional Devastat

ion)’를 몸의 예술로 선보여 20세기 역동적으로 성장해온 도시와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또한 여성소리그룹 ‘미음’과 어쿠스틱 연주그룹 ‘나무연주’, 그리고 다원예술그룹 ‘Team CYAF’가 창조적인 동시대의 예술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민중심, 지역중심, 문화중심을 비전으로 2001년 2월 22일 창립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15년 역사를 뜻 깊게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043-715-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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