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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허원욱>
특별 기고-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허원욱>
  • 동양일보
  • 승인 2016.02.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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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욱 전 흥덕구청장·충청대 강사

인생에 있어서 내일은 미래다.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내일은 미지의 세계다. 이러한 미지의 세계는 내 자신이 어떻게 개척하고 열어 나가는가에 따라 다양한 각양각색의 형태로 우리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우리나라 현대 경제발전의 주역으로서 건설사업의 신화를 이룩한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사업을 하면서 항상 내일에 대한 큰 기대를 안고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났다고 한다.

정 회장이 매일 기대를 안고 일찍 일어난 이유를 그의 어록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내가 매일 일찍 일어나는 이유는 그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꼭 같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든다. 그것은 날이 밝을 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치워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희망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코 실현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인간 각자의 삶의 환경과 삶의 형태가 다르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자세와 사고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신을 스스로 돌볼 줄 아는가의 자아와 사리분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물론 지식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인간으로서의 본성도 있는 것이다.

즉 삶을 잘 사느냐, 바르게 사느냐 하는 것은 지식습득의 결과물에 따라서 또는 주변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그 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만 본질은 태생적 요인인 삶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내일에 대한 기대와 삶은 어떠한가? 누구나 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즉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젊은 사람은 젊은 대로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일이 오는 것을 힘들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즉 풍요속의 빈곤이라 할까?

요즘같이 경제가 어렵고 사회양극화가 심화돼 실업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매우 어렵게 사는 빈곤층의 사람들은 결코 내일이 오는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삶의 조건으로 돈, 권력, 명예, 건강 등에서 찾는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자 전력투구하며 온갖 정열을 다 쏟아 붓는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삶을 다소는 편리하게 할 수는 있어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조건은 되지 못 하는 것이다.

다소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현실적으로 가진 것 없이 빈약하다 하더라도 각자의 타고난 소질이 있다. 미래를 열어 나가고자하는 의지가 충만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 정주영 회장이 말한 것처럼 아름답고 밝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희망차게 내일을 꿈꾸며 일을 실행해 나간다면 내일의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의 실현은 보람된 일을 통해서 가능하다 할 것이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각자 100% 만족은 못 하더라도 비교적 자기 적성에 맞고 보람 있는 일을 찾아서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최선을 다 하고 만족과 보람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내일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첩경이 될 것이다. 또한 나의 주어진 삶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잘 받아들여서 슬기롭게 창조적이며 건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잘 헤쳐 나갈 때 내 몸 안의 모든 고통과 스트레스는 해소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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