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로맨스·가족간 사랑 그려

(연합뉴스)주말 안방극장을 수놓았던 두 번째 ‘엄마’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MBC TV 주말드라마 ‘엄마’가 21일 밤 행복한 결말로 종영했다.

‘엄마’는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큰딸 김윤희(장서희)를 살리려고 신장 이식을 하고, 1년 후 건강을 회복한 정애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50회를 마무리 지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24.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 거야’시청률은 6.5%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5일 15.4%로 시작한 ‘엄마’의 평균 시청률은 17.7%로 집계됐다.

사별 후 4남매를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온 엄마 정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엄마’는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또다른 ‘엄마’ 이야기인 KBS 2TV ‘부탁해요, 엄마’나 밤 10시대 방송된 MBC TV ‘내 딸, 금사월’보다 시청률 면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엄마’가 내용은 밋밋했지만, 중년 로맨스와 가족간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 점을 응원한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아이가 다섯’ 2회는 1회보다 상승한 2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내 딸, 금사월’ 49회 시청률은 이날 33.4%로 집계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