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상상병환자’ 공연
3월 23일~4월 24일 청주메가폴리스 아트홀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청주 메가폴리스아트홀에서 다음달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연극 ‘상상병환자’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몰리에르가 지은 희곡 ‘상상병 환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이다.

건강 염려증 환자인 구두쇠 아르강은 딸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음에도 주치의의 조카와 결혼시켜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하고 둘째 부인은 음모를 꾸며 아르강의 유산을 뺏으려 한다. 이 상황에서 아르강이 사리분별을 할 수 있도록 남동생과 하녀가 아르강의 죽음을 소재로 한 연극을 제작해 보여준다.

공연은 환자의 생명을 돈으로만 따지는 의사들의 저급한 생명윤리 의식을 풍자하고 진정한 사랑은 ‘돈’에 흔들리지 않는 고귀한 것임을 환기시켜준다.

서상규씨가 연출한 이번 공연은 정가 3만원으로 예매 시 학생은 50%, 일반은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043-2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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